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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랑스러운 통일유공자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수상의 기쁨을 안고 잠시 울릉도를 떠나 서울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나는 동료교사들과 수업을 교체한 후 이틀간 연가를 내고, 특히 초등학교 3학년생인 아들로 하여금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동행했습니다.

울릉도에는 지역 특성상 단 한 시간의 행사를 위해서도 2박 3일을 소요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인해 여객선 운행이 자주 중단됩니다.
마침 우리가 출발하는 17일(월)에는 사흘만에 배가 출항했습니다. 그러나 평소보다 1시간이 지연된 약 4시간을 가고, 다시 약 4시간을 돌아오는 동안 아들은 심한 멀미로 인해 토하는 등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런 아들을 지켜보며 아빠를 따라나섰다가 고생만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12월17일(월), 울릉도에서 나가 포항에서 1박
12월18일(화), 기차와 KTX로 서울까지 가서 행사를 마친 후 밤 11시에 포항 도착하여 1박
12월19일(수), 아침 10시 배로 울릉도 입항

너무나 바쁘고도 힘겨운 일정이었습니다. 경비 또한 숙박비와 교통비를 비롯해 약 40여만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행사에서, 큰 상을 받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나는 물론 첫 서울나들이를 한 아들도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울릉도에 돌아와서도 상을 받은 데 대한 축하인사에 여러 차례 식사와 술을 사며 주위사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통일을 위해 좋은 일들을 많이 하시리라 믿으며, 힘찬 격려의 뜻을 전합니다.
수상자 선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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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0
12:12:52 (*.46.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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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관리자

2007.12.22
20:32:59
(*.93.53.104)
우선 귀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묵묵히 지역 일선에서 올바른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계신 모든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본연의 사업을 전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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