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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제8회 한민족 통일염원 청소년 백일장에서 최고대상을 수상하게 된 충주 남산초등학교 6학년 김영우입니다.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학기 초 줄넘기 연습으로 바쁜 중에 북녘친구들에게 편지를 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처음엔 어떻게 써야할지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 하는 마음으로 제 마음을 담아 솔직하게 썼습니다.
한 줄 한 줄 편지지에 글을 채워 가다보니 어느새 북녘친구들에 대한 낯설음도 사라지고 마치 오래된 잘 아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사실이 실감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 통일이 되어 북녘친구들과 제가 사는 충주의 맛있는 사과도 같이 먹고 싶고, 제가 좋아하는 줄넘기도 신나게 하고 싶습니다. 교내 줄넘기 대회에서 ‘씽씽상’을 받았거든요. 줄 하나에 한 몸이 되어 팔짝팔짝 뛰는 상상만 해도 금세 기분이 좋아지고 더 북녘친구와 가까워 질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우리 집 근처의 멋진 호암지도 소개시켜 주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지금은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고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지만 저는 통일의 그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큰상을 수상하도록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배영희 선생님, 저의 멘토이신 표명숙 선생님, 권영식 교장 선생님, 윤대진 교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전병철 목사님과 무엇보다 늘 제 편에 서서 이해해 주시는 사랑하는 부모님께과 가족모두 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글 쓰며 꿈을 키우라고 매달 용기를 주는 삼성고른기회 장학재단과 늘 함께 하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너무 큰 전체 대상을 주신,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해 주신 남북청소년교류연맹 모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저 지금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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