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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친구들아?우선 나를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나의 소개를 먼저 할게나는 용인시 죽전동에 사는 안소현 이라고해 지금 대지중학교에 다니고 있어
학교생활이 힘들긴 하지만 무척이나 즐거워 친구들도 무척이나 친절하고 좋아서 전학온 나도 쉽게친해질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 지금은 친구도 많이
사귀었어 지금 나의 장래희망은 성우인데 시시때때로 장래희망이 바뀌어버려서 고민거리중 하나야

하지만 이제 중학교 3학년이고 하니까 진로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더라 앞으로 고등학교 3년을지내면 사회생활이 시작되거든 그래서 이번 장래희망은 신중하게 결정 한거야 나의 취미는 독서와 잠자기(학교생활을 마치고)그리고 게임이랄까? 별로 좋은 취미가 없어서 이것도 고민거리중 하나란다

하지만 이런 고민거리들은 통일에 대한 고민에 비하면새발의 피겠지만 그래도 나에겐 중요한것들이란다
나라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의 행복도 중요하기때문이지사실 나는 지금까지 통일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생각해본적이 없지만 요즘들어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점점 많아지고 있어 학교에서 북한에 대해 배우는 거랑(북한이라고 말하니까 조금 어색한것같아 같은 나라인데)텔레비전에 나오는 북한에 대한 뉴스들이 나의 통일에 대한 인식들을 바꾸어 가고 있는 것 같아  하지만 우리 남한의 뉴스들에 비하면 북한에 대한 뉴스들은 너무 조금 나오지만그래도 이런 작은 노력이 오랫동안 분단되어 서로 잘모르는 우리의 틈을 좁혀 주리라 믿어

나는 여태까지세계사에 대해 배우면서 독일이나 베트남이 통일되는 과정을  배우면서 생각한건데 우리나라도 통일이 된다면 어느 한쪽의 주의로 바뀌게 되겠지 그렇다면 우리 남한쪽의 민주주의 일까?
아니면 너희 쪽의 공산주의 일까? 나의 생각으로는 세계는 글로벌시대이고 이것은 국가경쟁력을 중시하는 시대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겠지 그리되려면민주주의의 통일이 좋을꺼같아 민주주의가 되면 초기에는 너희쪽이 적응하느라 힘들지도 모르지만 나중에는 다른 나라
들 처럼 강대국이 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이런 걱정들을 하려면 아직은 우리들에겐 멀지도 모르고 우리들에겐 어려운 문제 일지도 몰라 만약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면 서로서로 어색하겠지? 하지만 어색했던 친구들과도 시간이 지나면 친하게 지내듯이 우리나라도 그럴수 있을 거라고 나는 믿고 있어

그리고 어서 통일이 되면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은금강산이야 물론 지금도 단체여해으로 갈수 있기는 하지만 나는 통일이 되었을때 가족들과 금강산을 구경하고 싶어 4계절이 뚜렷한 금강산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고 싶고 얼마나 보고 싶은게 많은지 몰라 우리 남한 쪽에는 없는 유물들이나 문화재 같은것들을
내 눈으로 직접보고 체험하고 싶어 그리고 개마고원에도 가보고 싶어 왜냐하면 우리 남한 쪽에는 멸종된 생물들도 살고 있다고 들었거든
나도 그런 야생동물들을 보고 싶기도 해서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그리고 나는 너희 북한 말들을 배우고 싶어 학교에서 간단한 단어 몇 개를 배우기는 했지만 그것들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너희 북한 말을들어보면 재미있는 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 후라이팬을 지짐판이라던가 도넛츠를 가락지빵 이라고 하는거 말이야 맨처음에 이런 말을 듣고 깜짝 놀라기도 했어 왜냐하면 물건 그대로의 모습을 본따서만든 단어들 인 것 같았거든 하지만 나는 그런말들이
참 좋다고 생각해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너희들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하더라 그 말을 듣고 엄청 놀라고 부러웠어 왜냐하면 내가 제일 싫어 하는게 공부거든..헤헤..조금 부끄럽네..

하지만 이제부터 너희들에게 지지 않도록 공부를 열심히 할거야 우리는 선의의 경쟁자 들이고 그런 경쟁은 훗날 우리들을 강하게 할테니까 너희들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많이 부른다하더라
이 사실을 알게된건 너희의 수도인 평양을 찍은 비디오를 보고 알게 된거야 정말 잘부르더라고 나는 음치라서 너희들만큼 잘부르지를 못하거든 ..에궁..부끄러워라..

지금 너희들에게 편지를 쓰지만 이 편지가 너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였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통일이 된다면 이런 편지를 쓰지 않아도 되잖아? 어서어서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 그래야 너희들도 내가 사는곳에 전학을 올꺼 아니야? 나는 어서 그 날이 왔으면 좋겠어 전학을 오면 너희들이 낮설어 하겠지만 내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걸께 그러니 어서 통일이 됬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내가 학생일때 통일이 되면 좋겠어 그럼 너희들과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낼수 있잖아 얼마 남지 않은 학창시절을 너희들과 즐겁게 보내고 싶은 소원을 이루려면 열심히 공부하고 통일을 위해 조금이라도 친해지려는 노력을 해야하겠지 너희들도 꼭 통일이 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해야 해? 알았지? 그럼 편지로 말고 직접 대면하는 그날까지 안녕...


                                                                  남한에서 소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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