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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문

 

더 넓은 통일의 길을 걸어가라는 따뜻한 격려의 손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사랑의 박수를 보내면서도 그저 감사, 고마움 그런 마음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제 길을 걸어가고 있지요. 걷다보면 힘들고 고달픈 길도 걷게 되고 , 어느 때는 길을 걷다보면 참 재미있는 길도 있어요. 올레길 아니면 둘레길 그런 길에 비견해도 괜찮은 길이지요. 또 한평생을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길도 있고, 하루나 이틀 만 걸어도 족한 길이 있는가하면, 몇 년을 걸어야만 끝이 보이는 길도 만나지요. 우리네 길은 참 으로 다양하고 많은 길이 우리 앞에 널려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휴전 이래 60년이나 통일의 길을 힘들게 걸어왔으니, 얼마나 먼 길입니까. 앞으로도 얼마나 더 걸어가야 할지 아무도 모르는 길을 지금도 걷고 있습니다. 걸음걸이는 황소걸음으로 걸어라 했습니다. 이 길은 지구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걷는 길이 아니기를 기원도 해봅니다. 걸어온 길은 우여곡절(迂餘曲折)도 많았고, 웃음보다 걱정이 더 많은 길이였지요. 남을 탓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앞만 보고 걸어가야 할 길이랍니다.

통일의 길은 우리 모두의 운명의 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평탄한 길이든 험한 길이던 이 길을 걸어가야 하기에 사랑하는 제자들이 넓고, 평탄한 통일의 길을 걷게 교육의 지표를 펼쳐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아! 끝이 없는 길이고, 험난한 길일지라도 통일의 길을 우리 함께 걸어갑시다. 통일을 염원하면서.

언제나 저희 학교를 사랑해주신 남북청소년교류연맹 정경석 총재님과 이 행사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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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제7회 남북청소년교류 편지쓰기 전국대회' 후원기관 명칭 변경 공지 file 관리자 2008-03-14 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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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이예슬 2005-03-13 7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