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한산중학교 2학년 1반 25번 함윤경♡안녕! 북한친구들아!
난 충남 서천 한산에 살고있는 함윤경이라고 해.
난 지금 한산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데 비록 수행평가를 통해 너희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는거지만 정말 느끼는게 많을 거 같아...
북한에서의 생활은 어떠니? 많이 힘들지? 아마 많이 힘들꺼같아...
어쩌다 우리가 휴전선으로 나뉘게 되었는지 정말 안타깝다...
북한에서는 먹는것도 잘 못먹고 생활하기도 정말 어려운 환경이라고들
많이 말하던데...북한에 있는 친구들아! 힘내!
휴전선을 기준으로 위 아래로 나뉘어져 있다는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인 거 같아...어쩌다가 이렇게 됬을까...
통일이 되는 게 빠르면 10년,20년이면 될 것 같대!
북한 친구들아! 우리 통일이 되면 서로의 문화도 서로 잘 알려주고
많이 주고 받자! 난 정말 북한의 문화가 궁금했거든...
어떻게 생활할까...어떤 문화들이 있을까...
너희들도 우리 남한의 문화가 궁금하지 않니?...
아무튼 우리 정말 통일이 되면 서로 문화를 다양하게 알고 주고받자!
사실 난 말이야.정말 너희들에 비해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데...
정말 너희들에 비해 행복한 아이인데...엄마께서 따뜻하게 차려주신 밥상앞에서 맛있는 건 먹고 맛없는 건 안 먹고...또 불평.불만등을 수도없이 입밖으로
뱉어냈어...지금 생각해보면 나보다 더욱더 힘들게 살고있는 너희들도 있는데... 아니, 너희들보다 행복한 거니까 이런행동을 하면 옳지 않은 것 같은데...
왜 그런 행동들을 했는지 정말 후회스러워...
맨날 말로만 '편식 안할꺼다...안할꺼다...이젠 편식 안한다...'이러면서
행동으로는 수도없는 편식을 했지...정말 너희들에게 이 편지글을 쓰면서
많이 반성중이야...앞으로는 나도 편식을 안하려고 노력해볼꺼야...
너희들을 생각하면서...편식을 하게 될때마다 '북한에 힘들게 살고있는
내 친구들도 있는데 내가 편식을 하면 안돼잖아 골고루 맛있게 감사하며
먹자 윤경아!'이렇게 생각하면서 편식을 줄이도록 정말 노력할꺼야...
정말...너희들에게 말로만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이번기회에 노력해볼려고...  정말 너희들에게 이 편지를 쓰면서 나의 옳바르지 않은 생활에 대하여
진심으로 진지하게 반성해 볼수 있었고, 앞으로 너희들을 생각하며 어떻게 생활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여러가지의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어...
그리고 이번기회에 너희들을 뜻깊게 생각해볼 수도 있었고 말이야...
북한 친구들아! 나도 스스로가 힘들때가 많이 있거든? 그때마다 너희들을
생각할꼐. 나보다 더 힘든 너희들을 생각하면서 홀로서도 용기를 내고 힘을
낼수 있을 거 같거든. 너희들도 힘들때가 많지? 너희들도 힘들때 너희들의
든든한 후원자인 우리들을 생각해봐...그러면 정말 힘을 낼수 있을 거 같아!
비록 통일이 되지 않았어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북돋아 줄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게 뭐가 있겠어...
친구들아! 우린 통일만 된다면 하나야!!! 우리 통일이 되는 날까지...
휴전선이 사라지는 그날까지...서로를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자!
비록 생활이 힘들테지만...정말 힘내...
제대로 된 끼니를 못 먹고...제대로 된 잠을 못자거나...정말 불쌍한 생활을
하는 여러 북한 친구들아! 너희들에겐 우리가 있잖아. 항상 그걸 잊지 말아줬으면 해...! 비온뒤에 곧 해가 뜬다잖아?
너희들에게도 곧 그런일이 생길꺼야...너희들이 정말 잘 견뎌낸다면...
우리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나가자!!!
우리들이 너희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께!
잊지마! 북한과 남한은 하나라는 것을@! 너희들과 우리들은 하나라는 것을@!
북한 친구들아...힘내고 항상 힘있게 생활하길 바래...
아자 아자 파이팅@!!!


                                        2007년 3월 27일
                                                    너희들의 든든한 후원자 윤경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