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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인천에 살고있는 이슬이라고해,
우리는 가깝지만 멀리 떨어져 살고 있잖아.
그래서 나는 너의 얼굴이 궁금해>_<
어떻게 생겼을까? 어떻게 생활할까?
나는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엄청난 학습량(?)이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좀 적응도 잘안되고 힘들기도해,
너는 어떨까 정말 궁금해~

우리나라는 공부로 먹고사는게 제일 쉽고,
또 어찌보면 공부가 제일 힘들잖아..
그래서 나는 너희쪽은 어떻게 살까 정말 궁금해~
특히 우리나라는 외국의문물들이좀 많이들어와서
너희랑 쓰는말도 좀 틀리잖아..
그래서 우리가 갑작스럽게 만났을 때
같은 언어이지만 얼마나 다를까 그것도 정말 궁금하고,

이제 4월에 말 5월이 다가오잖아?
이제 따뜻하고 포근한 봄, 초여름이 올꺼야.
같이 우리 손잡고 바다에 놀러가고 싶고,
손에 올라가고 싶고, 김밥도 먹으면서 놀고싶어.
날씨가 좋으니깐 신나게 놀고싶어.
정말 이제 더이상 우리는 남북으로 갈라진 남한 북한이 아닐때가 됬잖아.
이미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대해서 생각하고, 통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통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이제 통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들어,

한하늘아래 한민족 한핏줄을 가지고 태어나서,
철조망 하나로 38선 하나로 이렇게 갈라져서 우리가 살고있다는게,
나는 너무 이해가 안가. 이제 우리는 그렇게 심하게 대립이되지도 않고,
아직 전쟁중에 있다고하지만 휴식을 풀고싶지않고 전쟁을 하고싶지도
안잖아, 그래서우리는 이제 전쟁을 마치고 다시 한나라
이쁜 호랑이 모양을 만들고 싶어, 38선으로 갈라져서
하반신은 남한이 상반신은 북한이 아닌 합쳐진 호랑이를 보고싶고
가지고싶어,

우리 같이 신나게 한번 놀러가보자.
내가 아직 17살인 어린나이이잖아,
꼭 내가 죽기전에 아니 내가 50살이 되기 전까지
이루고싶은거야 >_< 너와 손잡고 함께 걷고 함께 놀러가는일,
너와나 우리모두 서로 그리워 하고있을꺼라 난 믿어,
우리 후에 꼭 서로 만나기를 기약하며,
내편지를 읽어줘서 고마워-‥*♥

                                                                   남한에 살고있는 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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