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대상 수상소감문

충주용산초등학교 4학년 김시은

저는 해마다 학교에서 청소년통일백일장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어떤 그림과 어떤 편지를 쓰면 좋을까?”라고 저는 행사가 있기 전부터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처음 이 대회를 참여할 때는 2학년 때부터였는데, 그때는 통일에 대한 생각과 마음이 지금처럼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년 청소년통일백일장 행사에 참여하면서 점점 통일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생각을 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백일장에서 북한 친구에게 쓰는 편지에는 저의 꿈을 응원해 주시는 이웅희 담임선생님의 이야기로 “북한 친구에게도 꿈을 응원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통일에 관한 책을 읽었던 내용 중 통일이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정말 친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북한 친구에게 지금부터 통일은 먼 미래가 아닌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 통일이 갑자기 되어 만나면 우리 서로 당황하지 않도록 서로의 언어와 문화 정도는 미리 공부하고 만나서 서로 다투지 않고 친하게 잘 지내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저에게 최고대상이라는 커다란 기쁨을 안겨준 그림에 대한 저의 통일 바라기는 대한민국에 대화?화해?사랑의 씨앗을 심어 “통일의 새싹을 키우자”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친구와 다투었을 때 서로 말을 하지 않으면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서로 말을 하지 않으면 화해하기가 힘들어지고 그러다 보면 점점 더 친구와의 사이는 멀어지게 됩니다. 남한과 북한도 서로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서로 이해하게 될 것이고 그러다 화해하게 되면서 사랑이 점점 자라 통일이라는 새싹이 자라고, 이 새싹은 커다란 통일 나무가 되어 통일 꽃을 피우고 난 후 통일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한과 북한이 함께 대화?화해?사랑의 씨앗을 심어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 열매가 맺기를 저는 간절히 꿈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