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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하느라 지친 여러분들이 학수고대하는 것이 바로 방학일 겁니다. 방학이 되면 잠도 많이 자고, 하고 싶은 게임도 마음껏 하고, 여행도 가고, 뒤떨어진 과목도 보충하고 정말 신나지요. 그럼 북한의 친구들은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볼까요.


 북한에서 여름방학은 소학교의 경우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달 정도이고, 중학교의 경우는 8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15일 정도입니다. 겨울방학은 소학교의 경우는 1월 1일부터 2월 중순까지 한달 반 정도이고, 중학교의 경우는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달 정도입니다. 겨울에 날씨가 춥기 때문에 겨울방학이 훨씬 더 긴 것입니다.


 남한의 고등학교 중에는 방학에도 보충수업이라고 해서 학교에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방학생활을 보내지요. 북한은 어떨까요. 북한의 학생들은 방학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개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방학이라고 해도 정기적으로 학교로 나가서 방학과제를 제출하고, 소년단, 청년동맹의 방학계획 활동에 따라 조직생활도 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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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학교 교정의 방학 포스터 >


 방학 때도 같은 학급 친구들 중에 비슷한 동네에 사는 6명, 7명 정도로 구성된 소년단 ‘반’ 을 중심으로 모여야 합니다. 반장이나 반원이 열심인 곳에서는 아침 일찍 모여서 아침달리기도 같이 하고, 독보(독서)를 하고, 방학숙제를 모여서 함께 합니다. 또 동네에 일손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달려가서 어른들의 일손을 돕기도 합니다. 사실 방학이 되어도 여러분처럼 부모님을 따라서 휴가를 가거나 멀리 여행을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그냥 동네에서 소년단 반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방학기간 중에 10일에 한번은 비상소집일로 학교에 나가야 합니다. 학교에 나가서 청소도 하고, 방학숙제도 검사 받고, 방학 중에 어디 멀리 간 학생들이 있는지 없는지도 점검 받습니다.


? 겨울방학기간 중에 눈이 많이 온 날이면 학교에 달려가 눈을 치워야 합니다. 그리고 1월 3일이 되면 “새해 첫 전투” 라고 해서 퇴비반출의 날 행사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 외에 각 개인에게 할당된 폐품 수집량이 미달되었을 때, 방학을 이용해서 파지나 파철을 부지런히 주어두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숙제도 해야 하고, 어른들 일손도 도와야 하고, 폐품도 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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