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안녕하십니까?
남북청소년중앙연맹 총재 정경석입니다.
남북청소년중앙연맹은‘미래 통일세대 육성’, ‘청소년의 건강한 국가관 함양’, ‘한민족 공동체 동질성 회복’등을 목적으로 1995년에 출범하여 2000년 10월에 창립한 국내외 남북청소년 통일운동 단체입니다.
그간 우리 연맹에서는 위의 목적사업 추진을 위하여 매년‘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대회’, ‘통일문화예술교류 종합대전’. ‘청소년 통일 대토론회’와 ‘통일·안보 현장체험’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연맹은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하여 청소년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청소년 여러분들의 정서와 취향에 맞는 맞춤형 통일교육과 국가관 교육 컨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려고 합니다.
이에 청소년 지도자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허심탄회한 의견들을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돌이켜보면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침몰)사건(백령도 근처 해상, 대한민국 초계함 PCC-772 천안함,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 두동강, 침몰, 해군 장병 40명 사망 6명 실종, 평택 제2함대사령부 존치)으로 ‘5.24조치’가 발표(개성공단 제외한 남북교역 중단 및 개성공단 신규 투자 금지)되고,
2016년 2월 10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인해 남북관계의 마지막 숨통이었던 개성공단마저 폐쇄 되었습니다.
2020년 6월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남북교류협력은 완전 두절 상태로 현재까지 안타까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남북관계 상황은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나라와 나라 사이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으로 유지 되어온‘민족 내부 특수 관계’를 북한은 자기 임의대로 청산하고 2023년 12월 남북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북한 청소년들의 한류 열풍 차단을 위해 2020년 12월‘반동 사상문화 배격법’, 2021년 9월‘청년 교양 보장법’, 2023년 1월‘평양 문화어 보호법’을 잇따라 제정·시행함으로써 자본주의 남한풍 요소 척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앞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데 새로운 걸림돌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북관계의 개념 정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해법이 없는 상황에서 무엇부터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지 참으로 암담한 형편입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그냥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니 일단 남북관계 개선 문제는 덮어놓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통일 준비만이라도 착실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본 연맹에서는 담론을 앞세우기 전에 통일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통일의지 함양을 위하여 ‘북한실상 바로알기’,‘남북한 사회문화적 차이 이해’등 남북한 사회통합을 위한 우리들만의 준비라도 착실히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아프리카 속담에‘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소 청소년 지도자 여러분께서 하시고자 하는 사업을 본 연맹에서 함께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하오니 청소년들의 통일의 꿈을 함께 키워 나가시지 않으시렵니까?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본 연맹에서는 통일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통일의지 함양을 위하여 청소년 지도자 여러분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달려가고자 하오니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협조 부탁드립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북청소년중앙연맹 총재 정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