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_1_92.jpg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편지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곡중학교 정성윤입니다.

며칠 전, 저는 육군부대로 1박 2일 병영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아직도 북한을 ‘적’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아직도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는 것이 슬펐습니다. 저의 병영체험의 소감은 “씁쓸함”입니다.

여러분, 북한은 우리의 가족입니다. 100년 전에도, 62년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북한은 우리의 가족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62년 전의 전쟁으로 인해 아주 잠깐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꼭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북한을 더욱더 잘 알려고 노력하고, 가끔 북한의 친구·우리 가족한테 편지도 써보고, 북한과 통일을 이루는 날도 상상해보고······. 이런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긍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통일’이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요. 곧 우리는 북한 친구와 손을 잡고 평양에 냉면을 먹으러, 안동에 찜닭을 먹으러, 한반도 여기저기로 놀러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힘차게 한반도기를 펄럭이며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매일 밤 눈물을 훔치며 그리워했던 ‘가족’을 매일매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한반도’가 “하나 되는 반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시 만나는 날을 그날을 위해, 남북한이 화해하는 그날을 위해, “하나되는 반도”를 위해 우리 모두 열심히 노력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백일장(편지쓰기,그림그리기)코너입니다. [레벨:20]관리자 2012-01-07 53538
115 같은 나라안에 친구들에게 황진하 2007-03-27 7666
114 북한에 있는 친구들에게 ^^ 박진환 2007-03-27 7929
113 북한아이들에게 .. 오일환 2007-03-27 7736
112 북한에있는친구들에게 정순영 2007-03-27 7557
111 북한친구들에게 [2] 김민재 2007-03-27 7566
110 북한친구들에게... 전주연 2007-03-26 7776
109 [re] 북한 친구들에게 양하은 2007-03-26 9953
108 [re] 북한 친구들에게 양하은 2007-03-26 8535
107 북한 친구들에게 양하은 2007-03-26 12663
106 북한친구들에게... 김송이 2007-03-26 9428
105 북한친구들에게.. 김예지 2007-03-26 8738
104 [re] 안녕 홍금화 2007-03-26 11323
103 [re] 안녕 홍금화 2007-03-26 11414
102 안녕 홍금화 2007-03-26 10934
101 북한 친구들에게 이민지 2007-03-25 9023
100 북한 친구들에게... 최지원 2007-03-15 7982
99 내 또래 북한 여자친구들에게, 오세진 2007-03-12 8718
98 북한 친구들에게~! 하근혜 2007-03-11 8052
97 북한 친구들에게...♥ 정희윤 2007-03-09 7786
96 얼굴을 볼 수 없는 친구에게 이인아 2007-03-09 7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