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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백일장에서 편지쓰기 초등부 대상을 타게 된 대구 파호초 6학년 정숙헌이라고 합니다.

우선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처음에 엄마께서 놀란 목소리로 대상을 탔다고 얘기하셨을때
저는 믿기질 않았습니다.
그저 남한 북한 우리 겨레가 통일을 이루었으면 한다는 마음에,
편하게 편지를 쓴 것뿐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우리들 각자가 다른 내용으로 편지지를 한장, 두장 채웠어도, 다른
그림으로 흰 도화지를 화려하게 물들였어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
여러분들이 통일을 원하는 마음은 똑같다고, 순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마음대로, 소원대로 언젠가 통일이 오게 될 것입니다.
가족과도 같은 우리 민족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옷을 입는 우리 민족이
분단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통일이라는 같은 꿈을 꾸고, 바라고 있기에
꼭 통일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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