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팔선으로 갈라져있는 북한친구들아 안녕?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같이 공부도하고 놀기도 하고 그럴텐데.......
아 내 소개를 안했구나? 나는 한산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1반 학생인 홍두화라고해.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참 쑥쓰럽다. 나는 축구를 좋아해. 너도 좋아한다면 너와 같이 축구도 해보고 싶다.
나는 북한에 있는 냉면이 꼭 먹고 싶어. 통일이 되면 같이 먹으러 가줄꺼지?
그리고 우리들은 한민족인데 왜 이렇게 떨어져있는지 모르겠다.
빨리 통일이 와서 금강산에도 같이 가고, 냉면도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
무엇때문에 이산가족이 생기고, 우리가 갈라져 있어야 하니?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말 통일이 꼭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남한의 대해서 소개를 해줄께.
일단 우리는 넓은 갯벌과 바다가 있어. 또 내가있는 마산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보면 한산군이 있는데 거기 모시와 한산소곡주는 끝내주게 유명해.
통일이 된다면 내가 같이 가서 소개도 시켜줄께.
정말 미치도록 보고싶다 친구들아
그리고 너와 같은반이 되어서 같이 공부도 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열심히 간절히 소망하면 통일은 언젠간 이루어지겠지? 그때 까지 열심히 노력하자.
나는 이제까지 남북이 하나가 아닌 줄 알았는데 잘못 생각한거 같에.
우리 남북은 원래부터 하나이니깐 다시 하나로 될수 있을 거야.
우리가 꼭 간절히 원해서 꼭 만나자.
그럼 이만 줄이께. 통일이 되어 꼭 만나기를 빌면서..


2007.3.29
통일은 간절히 바라는 두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