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_1_92.jpg
한산중학교 2학년 김송이  안녕? 나는 한산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김송이라고 한단다.
  그 쪽 생활은 어떻니? 3.8선이라는 선을 그어놓고 서로를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니...
  그래도 요즘 남북 통일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다행이야.
  우리가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참 많아.
  이 편지를 통해 남한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알려줄게.
  먼저 우리는 서울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어.
너무 인구가 집중 되서 인구분산을 시키기도 하지.
주로 반도체를 수출하고 있어. 남한은 자원이 풍부하지 못하지.
기술은 있지만 자원이 부족 한 거지. 하지만 북한과 통일을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져. 북한의 풍부한 자원, 남한의 뛰어난 기술.
이 둘이 합해지면 우리나라는 더욱 성장하게 될 거야.
  이제 뛰어난 관광지에 대해 말해볼까? 대표적으로 한 곳만 말해줄게.
다른 곳은 통일이 되면 같이 보기로 하자!
제주도에 대해 알고 있니? 제주도는 따뜻한 기후로
특히 제주 감귤이 유명하지. 한라봉 이라고 들어봤니?
한라봉도 귤 종류 인데 크기는 오렌지만 하고
윗부분은 화산 분화구처럼 생겼어. 특이하지만 맛이 일품이지.
한라산 또한 볼거리 중 하나지.
그러고 보니 북한의 금강산으로 인해
우리의 만날 날이 더욱 가까워 졌지?
나도 기회만 된다면 금강산에 꼭 한 번 가 볼 생각이야.
  관광지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먹거리에 대해 알아볼까?
전주는 비빔밥이 유명해. 직접 가서 배워보기도 하였는데
재료만 있다면 얼마든지 집에서도 할 수 있어.
쉬우면서도 맛이 일품이야. 떡볶이라는 음식도 있는데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야.
떡과 고추장을 주 재료로 만든 음식이야.
맵지만 간편하고 맛있는 음식이야.
김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이야. 너희도 들어 보았겠지?
아참! 너희는 냉면이 유명하지? 나도 냉면을 무척 좋아해.
나중에 통일이 되면 냉면 만들어 줘야 해! 알았지?
나도 그때 만나면 더 많은 음식을 소개시켜 줄게.
  남한, 북한 이런 말 보다 대한민국이란 말이 더 듣기 좋은 것 같아.
한 민족인 우리가 남한, 북한 이런 말로 부르는 건 부끄러운 일 같아.
그렇지 않니?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이
빨리 다가오면 좋겠다. 그럼 같은 교실 안에서 웃고 떠들며
너희와 이야기 할 수 있겠지? 또한 너희와 같이 즐겁게 놀 수 있겠지?
  짧은 편지 안에 많은 것을 설명하려니 부족한 것이 많았을 거야.
통일이 되어 놀러오면 많이 설명해 줄게. 그럼 안녕.


                                                                                           2007.3.26
                                                                                               송이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백일장(편지쓰기,그림그리기)코너입니다. [레벨:20]관리자 2012-01-07 53174
115 보고싶은 북한 친구들에게...♡ 김유림 2007-04-23 7649
114 만나보고 싶은 친구에게 김민지 2007-04-27 7664
113 북한어린이들에게... [1] 신유리 2005-03-11 7680
112 같은 핏줄을 가진 내민족 내 동무들에게..... 박승완 2007-04-23 7697
111 북한친구들에게 [1] 이유진 2007-03-30 7704
110 북한아이들에게 .. 오일환 2007-03-27 7707
109 북한친구들에게 홍수연 2007-04-23 7713
108 안녕 친구! 박수경 2006-04-15 7714
107 북한의내친구들아~ 조예니 2007-03-29 7748
106 북한친구들에게... 전주연 2007-03-26 7752
105 한번도 보지못한 북한친구들에게.♪ 이미현 2007-04-23 7752
104 북한 친구들에게...♥ 정희윤 2007-03-09 7754
103 북한친구들에게 정은혜 2007-03-29 7754
102 북한친구들에게 진수인 2007-04-23 7757
101 떨어져 있는 친구들 김보라 2007-04-27 7759
100 남과 북에는 이제 붙어야 할 시기가 왔다.. 오유나 2006-03-06 7773
99 북한친구들에게~ [1] 우혜진 2006-04-03 7773
98 북한 청소년들에게 [2] 최승현 2005-04-06 7783
97 북한친구에게.. 조은상 2007-04-26 7792
96 우리민족인 북한친구들에게... 윤아연 2007-03-27 7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