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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 예 술 1)<문화예술단체>

북한의 문학예술단체로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조선문학예술총동맹(문예총)이다. 문예총 산하에는 작가동맹을 비롯한 7개 부문별 단체가 있다. 그리고 또한 각 부문별 중앙예술단체로서 국립민족예술단, 만수대예술단, 국립연극단, 피바다가극단, 조선인민군협주단, 평양교예단, 국립교향악단 등이 있다. 각 공장과 기업소 및 협동단체 등에는 예술소조가 조직되어 있다.?
「조선문학예술 총동맹」?

문예총은 순수 민간단체로 포장되어 있지만 북한의 모든 문학예술활동이 당의 정책과 주체사상에 충실하도록 문학예술 업무를 조직·운영하는 실질적 통제기구이며, 전업 문예인의 등용과 축출까지 결정한다. 문예총은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의 지도·통제를 받으며, 내각 문화성의 행정적 관리아래 그 문예작품의 생산계획까지 하달받고 있다.?

문예총은 해방 직후 구소련군 당국과 북한 집권자들이 당시 북한지역에 있던 평양예술문학협회를 강제 해산하고 1946년 3월에 「북조선 문학예술가동맹」을 결성, 그 해 10월에 각 부문별 동맹을 두는 「북조선 문학예술총동맹」으로 개칭한 것이 그 모체이다.

그 후 1951년 「남조선 문학단체 총연맹」과 합하여 「조선문학예술 총동맹」으로 단일조직으로 개편하였다. 1953년에는 이 조선문학예술총동맹이 발전적으로 해체되고 작가동맹, 작곡가동맹, 미술가동맹의 3개로 개편되었는데, 1961년 문예총 결성대회에서 다시 이들 3개 단체를 통합하여 조선문학예술총동맹으로 개편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예총 산하에는 작가동맹과 음악가동맹, 미술가동맹, 연극인동맹, 영화인동맹, 무용가동맹, 사진가동맹 등 7개 단체가 있다. 그리고 각 공장과 기업소 및 협동단체 등에는 예술소조가 조직되어 있다. 근로인민대중들의 예술활동은 이러한 소조를 통해 이루어진다. 예술소조는 문예총과 별개의 군중문화단체로 활동하지만, 소조원들의 창작품은 각 동맹의 기관지에 발표되기도 한다.?

「국립 민족예술단」?
국립민족예술단은 1947년 평양모란봉예술단에서 출발하였으며 그 구성원은 음악인, 연극배우, 무용단 등 500여명이다. 이 예술단은 1985년 평양예술단으로 확대 개편하였고, 그 후 1992년 「국립민족예술단」으로 그 명칭을 바꾸었다.

이 예술단은 봉화예술극장을 주무대로 주로 김일성 부자 우상화와 노역선동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공연했는데, 이들이 창작공연한 가극 「춘향전」은 북한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중요한 작품으로 선전되고 있다.?

「만수대 예술단」?
만수대예술단은 1946년 창립된 평양가무단이 1969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 예술단은 음악인들과 연극배우, 무용단과 관현악단 등 3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2년에 공연한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가 이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예술단은 김일성의 주체적 문예사상과 김정일의 문예방침을 활동의 지침으로 삼고 이를 예술적으로 구현하여 북한사회의 주체사상화를 실현하는 것을 기본 사명으로 하고 있다. 동평양대극장을 주무대로 사용하고 있다.?

「국립 연극단?」
국립연극단은 1946년 창립되었던 중앙예술공작단을 모체로 한다. 국립연극단은 국립연극극장을 전용극장으로 하여 지금까지 100여편의 장막극과 270여편의 중단막극을 공연했다. 이 연극단은 김일성의 혁명역사와 김일성 가계를 묘사한 작품을 비롯하여 사회주의 건설, 군사, 사상 등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창작하고 공연함으로써 북한주민들을 사상적으로 교양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한다. 이들의 대표적인 연극으로는 「성황당」이 꼽힌다.?

「피바다 가극단」
피바다 가극단은 1946년 창립된 북조선가극단이 1971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된 단체다. 피바다가극단은 김일성의 항일혁명투쟁 시기에 나왔던 작품들을 혁명가극으로 각색하여 근로자들의 혁명교양에 기여하는 것을 기본사명으로 하고 있다. 그 공로로 1972년에 김일성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가극단의 대표적 작품으로는 혁명가극 「피바다」를 들 수 있으며, 주요 활동무대는 평양대극장이다.?

「조선인민군 협주단」?

조선인민군협주단은 1947년 조선인민군대의 보안간부훈련대대협주단으로 창립되었다가 1948년 조선인민군협주단을 거쳐 1972년 조선인민군연극단을 통합하면서 종합예술단체로서의 체제를 갖추었다. 조선인민군협주단은 혁명가극「당의 참된 딸」을 창작 공연과 「밝은 태양 아래에서」를 공연한 이후 북한 가극 예술의 터전을 잡았다. 단원은 3백여명이며, 4. 25문화회관을 주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평양 교예단」?
평양교예단은 1952년 창립되었으며 평양교예극장을 주 무대로 하면서 지방으로 소규모 이동식천막극장 무대를 통한 순회공연을 자주하고 있다. 외국 방문공연도 수차 있었는데, 외국 서커스 축전 및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 300여명의 교예배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공연 종목으로는 공중그네 비행, 밧줄타기, 방망이재주, 금환재주, 동물교예, 요술 등이다.?

「국립교향악단」
국립교향악단은 1946년 창립된 중앙교향악단이 1956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한 것으로 관현악을 중심으로 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대규모 악단이다. 교향곡의 연주회를 중심으로 하는데 대표적인 교향곡 「피바다」, 「꽃파는 처녀」,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등을 연주하였다.?

「여성 기동예술 선동대」?
북한에는 각 읍·구·동 단위로 가두여성들로 편성돼 활동하는 여성 기동예술선동대들이 1천 5백여개 있다. 평양시의 경우에는 각 동별로 280여개의 여성 기동예술선동대가 조직돼 있다. 이들은 주로 경제건설 현장과 농촌에서 근로자들과 농민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각종 예술선동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한예술 2)<북한의 대중가요 및 가사>

북한의 대중가요는 창작과 보급이 당국의 방침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노래 곡조는 대부분 행진곡풍이며 내용도 체제선전 및 노동의욕 고취 등 당 정책을 구현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선전·선동적 내용의 혁명가요 외에 남녀간 애정을 소재로 한 노래들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곡들로 1990년에 나온 ‘휘파람’과 1991년에 나온 ‘처녀시절’, ‘날보고 눈이 높대요’, ‘여성은 꽃이라네’ , 그리고 1992년에 보급된 ‘모르는가 봐’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전혜영이 부른 ‘휘파람’은 1990년대 초 남한의 대학가에서 불린 적이 있었다.?

남한 주민들에게 익숙한 '휘파람'과 '반갑습니다.'의 가사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휘파람 (작사 조기천, 작곡 리종오)?

1절
어제밤에도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벌써 몇 달째 불었네 휘파휘파람
복순이네 짚앞을 지날 땐 이 가슴 설레여
나도 모르게 안타까이 휘파람 불었네?

2절
한번 보면은 어쩐지 다시 못볼 듯
보고 또 봐도 그 모습 또 보고싶네
오늘 계획 300을 했다고 생긋이 웃을 때
이 가슴에 불이 인다오 이 일을 어찌하랴?

(후렴)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
휘휘휘 호호호 휘휘 호호호?

* 반갑습니다. (작사·작곡 리종오)?

동포여러분 형제여러분~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얼싸안고 좋아 웃음이야
절싸안고 좋아 눈물이지?
오~오~ 닐니리야?
반갑습니다.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반갑습니다.



북한예술 3)<북한 소년 예술단>

2000년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평양학생소년예술단(단장 최휘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비서)은 평양시 인민학교학생들과 고등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원들과 전국에서 선발된 어린이들로 구성돼 있다.?

평양시 학생소년들의 과외활동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예술소조는 예술체조소조, 손풍금소조, 조선무용소조, 음악소조, 전자기악소조 등으로 이뤄져 있다. 평양학생소년예술단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학생들로는 평양제1고등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김철 리진혁 두 어린이이다.?

99년말 평양에서 열린 '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한 미국 록가수 로저 클린턴이 리진혁군의 장고연주와 김철군의 꽹과리연주를 듣고 박수를 치며 탄성을 지를 정도로 두 소년의 기량은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8년 5월 평양에서 남한 리틀엔젤스예술단과 함께 공연을 갖기도 했던 이 예술단은 북한 예술인들의 산실이기도 하다. 지난 91년 9월 열린 일본공연에서 '나는야 꽃봉오리',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 등을 부르기도 했던 북한 최고의 가수 중에 한명인 보천보전자악단의 인민배우 전혜영과 프랑스 공연에서 남자 독무 '공차기 신나요'를 잘 추어 인기를 끈 평양음악무용대학의 김경진도 이곳 출신이다.?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은 99년에는 8월 16일부터 8월말까지 중국 국제우호연락회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을 비롯한 여러 도시를 돌며 공연을 가졌다. 이 예술단은 지난 75년 아르헨티나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40여개 나라에서 1천5백여회에 이르는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원수는 300여명 정도이다.?

이상은 『2001 북한연감, 연합뉴스 편』에서 발췌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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